누리집 리뉴얼, 부동산 셀프 등기 시작
지방세 고지서, 선택등기 발송으로 전환

평택시가 어려운 경제여건에도 불구하고 2022년 지방세 징수 목표액 달성은 물론 납세자 맞춤형 세정서비스에 앞장서 시민에게 각종 편리한 세정서비스를 실시하는 등 일거양득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평택시는 2022년 지방세 징수목표액을 1조 5085억 원으로 정하고, 납기 내 징수활동 강화, 올해 체납액 최소화 대책 실시, 세원관리 철저, 납세자 중심의 세무행정 추진 등으로 2022년 11월 1조 4923억 원을 징수했다. 2분기 자동차세 납부가 마감되는 2022년 12월말에는 징수 목표액을 초과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평택시 누리집을 리뉴얼해 납세편의 시책으로 ‘지방세 실시간  상담’ ‘지방세 미리계산’ ‘전국 건축물·회원권 시가표준액 조회’ 코너를 신설하고 ‘부동산 셀프등기’ 코너를 마련해 등기관련 절차와 필요서류, 담당부서 등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시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최근에는 ‘부동산 셀프등기’의 유상, 증여, 상속안내와 함께 소유권보존 항목을 추가해 활용도를 높임으로써 코로나19 이후 물가상승으로 어려워진 경제상황에서 시민이 실질적인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했다. 

새해부터는 1장당 30만원 이상인 지방세 고지서의 발송을 보통등기에서 선택등기로 변경한다. 최근 1인가구와 맞벌이가구 증가로 낮 시간대에 부재중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지방세고지서 등기우편이 반송되는 횟수가 늘어났고 이로 인한 가산금 증가와 고지내역 확인, 재발송 요청 민원이 다수 발생하고 있다. 

이런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평택시는 지방세 등기우편 고지서 발송방식을 변경한다. 일반등기 두 차례 배달 시도 후 폐문 부재 때 우체국에서 일정기간 보관 후 반송되는 기존 방식이 아닌 두 차례 대면 배달 시도 후 부재중이면 우편함에 투입하는 선택등기 방식으로 납세자에게 지방세고지서가 빠르게 전달되도록 하는 것이다. 

이재원 평택시 세정과장은 “선택등기 변경을 통해 시민들의 불편을 해결하고 미수령 고지서 재출력·일반우편 재발송 건수를 감소시켜 예산 절감을 기대한다”며, “평택시의 혁신적 성장과 복지 등 늘어나는 재정 수요의 안정적 공급을 위한 지방세수 목표액 달성과 병행해 납세자 맞춤형 세정 서비스 제공으로 납세자의 편의와 권익 보호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평택시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