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2~27일까지 지원, 내·외부 후보자 지원
기독교인으로 대학 발전과 재정 확충에 헌신
사학혁신추진연대, 총장 직선제 실시 촉구

평택대학교가 대학을 새롭게 이끌 능력 있는 제8대 총장을 선출한다.

학교법인 피어선기념학원은 2022년 12월 26일 개최한 이사회에서 2023년 2월 15일 진행할 2022학년도 학위수여식 이전에 새로운 총장을 선임하기로 의결한 후 12월 27일부터 총장 후보 공모에 필요한 절차 진행을 시작했다.

이사회 의결에 따라 1월 5일 대학 홈페이지에 ‘평택대학교 제8대 총장 초빙 공고’를 게시했다.

새로운 평택대학교 총장은 크리스천의 가치와 삶의 방식으로 교회 생활에 충실한 신앙인으로 평택대학교의 기독교적 비전과 가치를 구현할 수 있는 세례교인이어야 하며, 대학 발전과 재정 확충을 위해 헌신할 수 있어야 한다고 공고했다. 

‘국가공무원법’ 제33조 각호의 결격사유가 없어야 하고, 지원기간은 2023년 1월 12일부터 1월 27일까지이며 제출마감은 1월 27일 오후 3시까지다. 서류 원본은 직접 학교에 제출하고 제출서류의 한글과 PDF 파일은 USB에 저장해 제출토록 했다. 

내부 후보자의 경우에는 평택대학교에 재직하고 있는 전임교원으로 교무위원이나 단과대학장 경력이 누계 2년 이상 있거나, 이에 해당하지 않더라도 평택대학교 전임교원 중 구글 설문을 통해 전임교원과 직원 추천이 전체의 20%+1표 이상, 전임교원의 10% 이상, 직원의 10% 이상을 추천받으면 지원할 수 있다고 명시했다.

외부 후보자의 경우 정부기관 차관급 이상에 재직했거나 2022년 4월 1일 기준 재학생 5000명 이상 대학 총장이나 단과대학장으로 2년 이상 재직한 경력이 있으면 지원 자격이 주어진다.

한편, 이번 평택대학교 제8대 총장 공지와 관련해 평택대학교 사학혁신추진연대는 1월 9일 보도자료를 내고 “사학혁신 서약 위반”이라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평택대학교 사학혁신추진연대는 “공모방식이 사학혁신 서약을 위반한 것이며, 측근에게 특혜를 주는 조치”라고 주장하며, “구성원이 합의한 총장직선제를 실시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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