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방비 폭등으로 서민의 겨울나기가 힘겨운 상황에서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상대 정권 탓이라고 현수막 홍보전을 벌이고 있어 가뜩이나 체감온도가 낮은 국민의 겨울나기에 절망감을 주고 있다. 평택지역 여·야 양당도 평택동 NH농협 평택시지부를 비롯해 유동인구가 많은 주요 시가지와 도로변에 난방비 폭탄 책임을 묻는 현수막을 내걸었다. 여당인 국민의힘은 난방비 폭탄 책임이 ‘문재인정권’이라는 문구와 “277만 가구 난방비 지원을 윤석열정부가 살피겠다”는 내용을 현수막에 담았다.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난방비 폭탄 책임이 ‘윤석열정권’이라는 문구와 “국민 1인당 10~25만원 에너지물가지원금 촉구”라는 문구를 넣어 현수막을 내걸었다. 여·야 양당의 서로 다른 홍보전에 대해 ‘난방비 폭탄은 과연 누구의 책임’으로 보는지 평택시민의 생각이 궁금하다?

글·사진 박성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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