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C형 유해 바이러스 방역장치 모델 개발
해군에 특허권 이전, 함대 확대 적용 예정

 

해군 제2함대사령부 제2수리창 신광선 주무관이 국방부 국방·군사 공무원 제안에 ‘SAC형 유해 바이러스 방역장치’를 제안해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안상민 해군 제2함대사령관은 지난 2월 28일 신광선 주무관에게 대통령 표창을 전달하며 축하와 격려를 전했다.

신광선 주무관이 제안한 SAC형 유해 바이러스 방역장치는 공기 중의 유해 바이러스와 미생물을 다량의 이온 플라즈마 발생기로 살균하는 시스템이다.

기존 공기조화기와 비교해 강력한 살균 효과와 경제적인 유지보수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신광선 주무관은 플라즈마 기술을 이용해 공기 질을 개선할 수 있다는 점에 착안해 SAC-Ⅰ, SAC-Ⅱ 모델을 개발해 특허 등록하고 해군에 특허권을 이전했다.

2함대는 SAC기술 시범 적용을 해군본부에 건의한 뒤 유도탄고속함인 윤영하함 승조원 침실에 시범 적용했다.

시범 적용 기간 SAC 설치 전후의 수치와 타 함정에 설치된 공기정화시스템과 저감 효과를 비교 분석한 결과, 사례 모두에서 70% 이상의 총부유 세균과 곰팡이를 저감하는 뚜렷한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해군은 이 기술을 앞으로 다른 함정에도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안상민 해군 제2함대사령관은 “서해와 NLL 수호에 전념하고 있는 함정 승조원들의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해줘 매우 감사하다”며, “이번 유해 바이러스 방역장치와 같은 뛰어난 기술 개발을 통해 정예해군 건설에 앞장서나가자”고 격려했다.

신광선 해군 제2함대사령부 제2수리창 주무관은 “업무를 수행하며 습득한 기술을 바탕으로 개발한 장비가 함정과 장병들에게 도움이 되어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끊임없는 노력으로 장병들의 근무환경 개선과 군사 장비 발전에 일조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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