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역학조사관 39명 중 평택시에서 5명 배출
전체 확진자 97.7%가 2022년 발생, 3월 최다
PCR 시민 1인당 4회, 19세 이하 발생률 높아

 

코로나19는 2019년 11월 중국 우한에서 처음 보고된 이후 전 세계적인 대유행이 이어졌다. 국내에는 2020년 1월 20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위기경보를 ‘경계’에서 ‘심각’ 단계로 상향해 현재까지 대응하고 있다.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가 출현하기 시작한 2020년 11월부터 델타형 변이, 오미크론 변이 등으로 인한 3차부터 7차까지 유행의 반복을 겪으며, 이제는 실내마스크 의무 해제와 코로나19 위기대응 단계를 ‘심각’에서 ‘경계·주의’로 낮추는 시점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2022년 12월 31일 기준 평택시 전체 확진자는 35만 6195명으로 전체 인구의 62.06%이다. 이중에서 지역사회 확진자는 34만 2399명, 해외입국 확진자는 1444명, 미군 등 기타 1만 2352명, 접촉자 등 자가격리자는 5만 6340여명이다.   

■ 평택시, 역학조사관 5명 배출

평택시 확진자는 국내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 6일 뒤인 1월 26일에 발생했다. WHO에서 ‘팬데믹’을 선언한 3월에는 전국 최초로 해외에서 입국한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무료 진단검사를 실시했고, 4~5월에는 해외입국자 격리시설을 운영해 지역사회 확산을 막았다. 

2020년 8월부터 시작된 2차 유행 때는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보건소 공무원 7명을 수습역학조사관에 임명했고, 2021년 11월 2명의 일반임기제 역학조사관을 신규 채용해 평택시 자체 역학조사 역량강화를 위해 노력한 결과 2023년1월 전국 일반역학조사관 39명중 평택시에서만 5명을 배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 평택시 확진자 통계

2022년 12월 31일 기준 평택시에 거주하는 확진자는 다음과 같다. 단, 통계에는 중복, 이관, 미군 등 기타 확진자를 제외했다. 

○ 연도별 확진자는 2020년 541명, 2021년 7284명, 2022년 33만 1604명 발생해 전체 확진자의 97.7%가 2022년에 발생했고, 그중 35%가 2022년 3월에 발생했다.    

○ 성별로는 남자가 50.4% 여자가 49.6%로 성별 차이는 크지 않았다. 

○ 신속항원검사를 제외한 PCR 검사자는 전체 227만 8184명으로 시민 1명당 약 4회 검사를 받았다. 

○ 추정 감염경로 중 국외는 1444명으로 평택시 확진자의 0.46%, 같은 기간 해외입국자의 3.7%를 차지했다. 

○ 연령별 인구대비 발생률은 5~9세 88.2%, 100세 이상 86.3%, 10~14세 83.6%, 0~4세 75.2%, 15~19세 70.6% 순으로 주로 19세 이하에서 높았고, 확진자 발생규모는 40~44세, 25~29세, 35~39세, 30~34세 순으로 많았다. 

○ 권역별로는 남부권역은 30~44세, 북부권역은 25~29세, 서부권역은 40~44세 에서 확진자가 많이 발생했다.

○ 연도별로 미군을 제외한 외국인 확진자는 2020년 87명 16.1%, 2021년 1707명 23.4%, 2022년 1만 2288명 3.7%로, 2021년 외국인 확진자의 발생 비중이 가장 높았다.

○ 국적별로는 국적이 확인된 85개국 7435명중 중국 3197명, 미국 706명, 우즈베키스탄 451명, 베트남 408명, 카자흐스탄 290명, 필리핀 290명, 태국 284명, 러시아 278명 순이었다. 평택시에 등록된 국적별 외국인 등록인원 대비 발생률은 러시아 72.4%, 카자흐스탄 45.3%, 우즈베키스탄 42.0% 으로 나타났다. 

○ 지역별 인구대비 발생률은 현덕면, 서탄면, 오성면, 진위면 등 4개면과 송북동 발생률이 낮았고 지산동, 고덕면, 동삭동, 용이동, 신장1동의 발생률은 비교적 높았으며, 발생 규모로는 비전2동, 비전1동, 안중읍, 동삭동, 중앙동 순으로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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