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환경오염 우려 올바른 폐기 방법 홍보
약국·보건소에 비치한 전용 수거함에 배출해야

 

평택시가 일반쓰레기와 함께 버릴 경우 토양·수질오염을 유발하는 폐의약품의 올바른 처리법을 홍보하고 나섰다.

3월 24일 평택시에 따르면 폐의약품으로 인한 오염은 인체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에 올바른 폐기방법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폐의약품이란 유효기간이 지났거나 임박한 약, 변질했거나 변질이 의심되는 약, 더 이상 이용하지 않는 남은 약이다.

폐의약품을 올바르게 폐기하기 위해서는 ▲물약 등의 액체류는 한 병에 ▲알약은 포장을 분리해서 알약만 한 곳에 ▲가루약의 경우 봉투에 담긴 그대로 ▲연고, 스프레이 등 특수용기에 보관된 약은 그대로 모아 가까운 약국이나 보건소에 비치된 폐의약품 전용 수거함에 배출해야 한다.

평택보건소와 송탄보건소는 안전한 폐의약품 수거를 위해 지역 약국에 폐의약품 수거함을 비치하도록 하고, 안내문 게시 등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관련 사업으로는 ▲폐의약품 수거함 신규 약국 배부와 훼손 장소 재설치 ▲평택시약사회 등 관련 단체와 간담회 진행 ▲약국 입구 홍보용 스티커 부착 ▲학교 가정통신문 안내와 중·고등학교 폐의약품 등 약물 오남용 예방 교육을 통한 사업 홍보 ▲보건소 누리집 배너 알림 ▲현수막 게시 등을 추진 중이다.

조민수 평택보건소 보건사업과장은 “매월 둘째 주 목요일을 폐의약품 집중 수거의 날로 정하고 수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올바른 폐의약품 회수를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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