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가게 평택안중점, 8주년 맞아 판매행사
안중읍 안중리 구 터미널 맞은편 평택안중점 마당에서 개최된 기념식은 후원 파트너인 ‘동우화인켐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8주년’으로 진행됐다.
아름다운가게 평택안중점은 2005년 5월 12일 전국 45호점으로 오픈해 지난해 1억 8000여만 원의 판매 실적과 3400만 원의 나눔 성과를 거뒀으며 정기 봉사자 등 자원봉사자 30여명과 동우화인켐·머크·한국농어촌공사 평택지사·시립안중어린이집·사과나무치과·방정환지역아동센터 등이 후원 파트너로 참여하고 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그동안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봉사활동에 헌신해 온 활동천사들을 대표해 봉사자 박경숙 씨가 이상훈 명예점장으로부터 감사장을 받았으며 지속적으로 아름다운 동행을 해온 동우화인켐도 아름다운가게 정낙정 처장이 감사장을 전달했다.
8주년 판매행사를 함께 진행한 동우화인켐은 포승읍 포승국가산업단지에 둥지를 튼 향토기업으로 환경·미래 인재양성·건강·문화예술 지원·지역사회 공헌 등 5개 분야에 중점을 두어 사회공헌 활동을 활발하게 진행해오고 있는 기업이다.
동우화인켐 이만녕 전무는 “평택안중점 오픈 이후 7년째 아름다운가게와 아름다운 동행을 하고 있으며 올해는 서울 본사가 평택으로 이전해 더 많은 임·직원의 관심과 참여가 이뤄졌다”며 “물품을 기증해준 많은 분들과 휴일도 반납하고 판매 봉사자로 나선 직원여러분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선기 평택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그동안 많은 어려움이 있었음에도 이상훈 명예점장을 비롯한 자원봉사자 여러분의 노력에 힘입어 평택안중점이 성공적으로 나눔사업을 진행해왔다”며 “평택안중점이 평택지역에서 기부와 나눔문화를 확산시킬 수 있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기념식 후에는 매장에서 기증품· 상품 판매행사, 페이스페인팅·추억의 달고나·아름다운 냉커피 등의 이벤트가 진행됐으며 이날 나눔 목표액인 1000만원을 훨씬 넘긴 1200만원을 판매하는 성과를 얻었다. 수익금은 포승 해피홈방정환지역아동센터 시설 기능보강비 지원에 쓰인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는 아름다운가게 정낙섭 그물코사업처장과 평택안중점 이상훈 명예점장이 손님을 맞았으며 김선기 평택시장·정장선 전 국회의원·이상기 경기도의회 의원·김기성·최중안 평택시의회 의원·이만녕 동우화인켐 전무와 임·직원 등 100여명의 시민이 참석했다.
■ 이상훈 명예점장 인터뷰
= 나눔과 순환의 아름다운 모습이 평택지역에서 뿌리내리고 확산되는 모습을 직접 체감하면서 함께한 모든 분들께 “참 고맙습니다”라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 구성원의 역할
= 급여를 받는 본부 소속 직원인 매니저 외에는 전부 자원봉사자로 매장이 운영됩니다. 매주 4시간씩 요일별로 자원봉사를 할 수 있습니다. 보다 많은 시민들의 봉사 참여를 바랍니다.
- 후원자·자원봉사자에게 한마디
= 후원자·자원봉사자의 수고와 희생이 모아져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는 큰 희망과 도움이 된다는 점에서 늘 감사하는 마음을 갖게 됩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후원을 부탁드립니다.
- 그동안의 운영 성과
= 평택 서부지역이 좁다 보니 지난해까지 이곳에서 모아지는 기증품 외에 별도로 본부와 타 지역에서 모아진 기증품을 공급받아 매장이 운영돼 왔습니다. 개설 8주년을 맞이하면서 올해부터 평택안중점에 모아진 기증품으로 매장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그만큼 지역에서 기증문화가 뿌리내렸다고 판단합니다.
- 운영상의 어려운 점
= 주변이나 자신들이 사용하고 있지 않은 물품에 대한 기증 문화가 아직도 미흡합니다. 또 평택안중점 인근지역이 넓지 않다보니 자원봉사자 모집에도 한계가 있다는 점이 늘 아쉽고 어려운 점입니다.
- 앞으로의 계획
= 인구 44만 명의 평택시에 걸맞게 평택 2호점을 오픈했으면 좋겠습니다. 매장으로 사용 가능한 공간을 기증 받아서 평택이나 송탄 쪽에 평택 2호점을 개설하기를 희망합니다. 평택시민여러분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성원을 부탁드립니다.(물품 기증 : 1577-1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