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가 지난 3월 22일 인구정책위원회를 열고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인구정책 방향과 지역 여건에 맞는 대응책을 모색했다.

최원용 평택시 부시장이 진행한 이번 회의에서는 4개 분야 지역 맞춤형 시행계획 관련 심의와 지역 인구정책 발전 방향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평택시는 이날 지난 1월 10일부터 3월 13일까지 접수한 지역특화인구정책 공모, 1인 가구 지원 공모, 1인 가구 및 다자녀가정 동아리 지원 등 3개 분야 사업을 심사해 모두 13건 중 6건을 선정했다.

선정된 6건의 사업은 2차 지방보조금 심의를 거쳐 오는 4월부터 진행할 예정이다.

평택시는 지난해 12월 정부의 ‘제4차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에 따른 추진 계획에 맞춰 99개 사업을 4개 분야별로 재정비했다.

또한 자체 사업을 집중 추진하는 등 보다 체계적인 인구정책을 추진해 나가고자 노력하고 있다.

최원용 평택시 부시장은 “모든 세대의 시민이 함께 행복한 지속 가능한 사회가 되도록 위원들의 적극적인 활동을 당부한다”며, “이번 위원회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검토해 시정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평택시 인구는 꾸준히 증가해 2023년 2월 말 기준 58만 1524명으로 경기도 31개 시·군중 9위며, 합계출산율은 2022년 기준 1.03명으로 경기도 2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