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5~19일, ‘2023 평택꽃나들이’ 평택시농업생태원 개최
4월 15~16일 이틀간 2만 2000명 방문, 시민 안전에 최선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3년간 시민에게 소극적으로 홍보해왔던 ‘평택꽃나들이’가 올해는 튤립과 수선화를 주인공으로 해 다채로운 체험거리와 함께 풍성하게 개최됐다.

‘꽃으로 여는 평택의 봄’을 주제로 오성면 숙성리 평택시농업생태원에서 열린 ‘2023 평택꽃나들이’는 ‘내음달’ 언덕과 ‘바람원’에 조성된 형형색색 튤립, 농촌문화체험관 옆 텃밭에 자태를 뽐낸 노란 수선, ‘상징광장’에 설치한 대형 꽃 조형물 ‘에스더 버니’가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올해는 잔디광장 ‘어울마당’에 차려진 평택 화훼농가 꽃 판매, 반려식물 가꾸기와 분갈이 체험, 연 만들기와 연 날리기, 농업인단체 부스 등 30여 체험부스가 마련돼 관람객과 어린이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또 오성면에서 준비한 먹거리, 슈퍼오닝 농산물 무료 시식과 판매, 평택미한우 시식회는 시민에게 평택시 농산물을 한곳에서 다양하게 먹어보고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도 했다.

올해 ‘평택꽃나들이’에서는 가래떡 뽑기와 축하공연, 마술과 버블쇼, 지역 예술인 공연 등 시민과 예술인이 함께 교감하는 자리도 시간대별로 마련됐다.

평택시농업기술센터 따르면 4월 15일과 16일, 주말 양일간 ‘2023 평택꽃나들이’를 찾은 관람객은 2만 200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평택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올해 평택꽃나들이는 다른 어느 해보다 안전관리에 신경을 썼으며, 평택경찰서에서 많은 경찰력을 배치해 교통정리와 안전사고 대비 활동을 해줘 시민이 편하게 관람하고 즐겁게 귀가할 수 있었다”며, “평택 경찰과 농업인단체 회원, 평택예총 등 함께해준 모든 분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4월 15일 열린 ‘2023 평택꽃나들이’ 개막식 축사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지친 평택시민의 마음을 봄꽃들이 활짝 펴게 해주는 것 같다”며, “만개한 형형색색 튤립을 비롯한 화려한 봄꽃 향연과 다양한 체험을 통해 시민의 움츠렸던 마음에도 따듯한 봄이 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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