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교육지원청, 학교명선정위원회 개최
5개교 학교명 선정, 민세 선생 정신 계승

 

경기도평택교육지원청이 5월 10일 2024년 개교 예정학교 학교명 선정을 위한 ‘학교명선정위원회’를 개최하고 율포숲유치원, 민세·해창·평택영신초등학교, 해창중학교 등 모두 5개교에 대한 학교명을 선정했다. 

이날 제시된 학교명은 경기도평택교육지원청에서 지역 학교, 학부모, 학생, 지역주민, 유관기관을 대상으로 15일간 교명 공모 기간을 거쳐 접수된 학교명을 심의·검토했다. 

특히, 접수된 학교명 중 가칭 고덕4초등학교에 대한 학교명으로 평택시 고덕동 두릉리에서 태어난 민족운동가 ‘민세 안재홍 선생’의 호를 딴 ‘민세초등학교’가 접수됐다. 경기도평택교육지원청 학교명선정위원회는 민세 안재홍 선생의 뜻을 기리고 그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가칭 고덕4초등학교의 학교명을 ‘민세초등학교’로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학교명은 이의제기 기간을 거친 후 경기도교육청 도립학교 설치조례 개정안이 의결되면 최종 확정된다.

이종민 경기도평택교육지원청 교육장은 “학교의 위치와 지역 특성,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며, “학교명은 역사에 길이 남는 것으로 책임감을 갖고 선정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평택시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