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부터 3년간, 수국 품종 29종 2만 294주 식재
6월 16~18일, ‘2023년 내리문화공원 수국축제’ 개최
현장체험·이벤트·숲속음악회·생태특강 프로그램 다양

 

멀리 다른 지역까지 가지 않아도 올해부터 평택에서 수국축제를 만날 수 있게 됐다. 평택시 팽성읍 내리문화공원에서 올 6월과 7월 파스텔 색상의 20만송이 수국이 평택시민과 관광객을 맞이한다.

평택시는 지난 2021년부터 올해까지 3년간 수국 2만여 주를 심어 내리문화공원을 수국정원으로 특화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2021년 수국 9종 2850주, 2022년 수국 13종 6440주, 2023년 수국 13종 1만 1004주 등 3년간 모두 29종 2만 294주의 수국을 내리문화공원에 식재했다. 수국 품종은 아나벨 스트롱, 아나벨 루비, 아나벨 핑크, 아나벨 스위트, 도피오로사 등이다. 수국 식재와 조형물 설치에는 시비 5억 2540만이 투입됐다.

평택시는 수국 개화가 절정에 이르는 6월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간 ‘2023년 내리문화공원 수국축제’를 개최한다. 올해 처음 열리는 수국축제는 ▲현장체험 ▲이벤트 ▲숲속음악회 ▲생태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현장체험은 행인플랜트, 자연물 책만들기, 압화 손수건 만들기, 주물럭 비누 만들기, 수국키링 만들기, 꽃이름 맞추기 프로그램을 축제 사흘간 매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2시간 개최된다.

이벤트는 6월 17일과 18일 이틀간 매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페이스페인팅, 네일아트, 네컷 포토 사진찍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숲속음악회는 6월 17일 오후 4시부터 30분간 어쿠스틱밴드의 미니 버스킹, 6월 18일 오후 4시부터 30분간 두비두밥 k-pop 댄스 배틀이 진행된다. 

생태특강은 6월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간 매일 오후 2시 30분, 3시 30분, 4시 30분 세 차례 전문 강사의 진행으로 마련된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평택시 생활권 중심으로 곳곳마다 공원이 있지만 식재 수종이 비슷해 공원별로 특화되지 못한 면이 있었다”며, “팽성읍 내리문화공원을 시작으로 동삭동 모산근린공원 등 거점별 공원을 수국, 분재 등 특화된 주제의 수목을 식재해 시민이 즐겨 찾고 사랑받는 명품공원이 될 수 있도록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내리문화공원은 평택시 팽성읍 내리 260번지 진위천과 안성천이 합류해 흐르는 평택강변 9만 8851㎡(2만 7210평)의 면적에 2018년 캠핑장, 전통놀이마당, 야외공연장, 정자, 잔디광장, 핑크뮬리정원, 화장실, 주차장을 조성해 시민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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