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3일, 화랑훈련 연계 한국석유공사 테러 대응 훈련
경찰특공·평택경찰·평택소방·군·경기도·평택시 합동 진행

 

경기남부경찰청이 6월 12일부터 5일간 진행한 화랑훈련과 연계해 6월 13일 한국석유공사 평택지사에서 국가중요시설에 대한 테러 대응 훈련을 시행했다.

훈련은 한국석유공사 평택지사 가스저장탱크에 드론 충돌 후 대형화재 발생, 화재 진압 과정에서 화생방테러로 의심되는 물질을 발견하고 불상자들이 석유공사 직원을 인질로 잡아 위협하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훈련에는 경찰특공대와 평택경찰서, 평택소방서, 51사단, 경기도, 평택시 등이 참여했다.

먼저 홍기현 경기남부경찰청장은 헬기를 타고 평택 현장에 꾸려진 현장지휘소로 긴급 출동했으며, 현장 대응 중인 경찰과 관계기관이 해야 할 임무를 실시간으로 무전 지휘했다.

이어 평택경찰서 긴급현장상황반과 군 기동타격대의 현장 초동 조치, 군과 소방대응팀의 화생방 물질 탐지, 경찰특공대와 군 특수부대의 합동 대테러작전 임무가 진행됐다.

훈련에 이어서는 참여 기관이 함께 경찰과 군의 안티드론장비 등 주요 장비를 관람하며 중요시설 테러대응체계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홍기현 경기남부경찰청장은 “테러 사건 발생 등 국가위기 상황에서 지휘관의 지휘능력에 따라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보장될 수 있다는 생각에 훈련에 직접 참여하게 됐다”며, “테러현장 대응역량 강화를 위해 경찰과 관계기관의 합동훈련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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