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 정종필 임용후보자 청문
정종필 국제교류재단 대표이사 후보 “세계시민화 주력”
김승겸 복지환경위원장, 후보자 능력·자질 검증 긍정적

 

평택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에서 진행한 평택시국제교류재단 대표이사 정책청문회가 6월 27일 평택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청문회는 김승겸 평택시의회 복지환경위원장을 비롯한 소속 위원들이 평택시국제교류재단 대표이사 후보로 선정된 정종필 부산국제교류재단 사무총장을 대상으로 직무수행능력과 전문성 등에 대한 질의답변이 이어졌다. 

정종필 평택시국제교류재단 대표이사 후보는 ▲뉴욕 총영사관 부총영사 ▲아랍에미리트 대사관 공사 ▲유엔대한민국 대표부 공사 ▲부산국제교류재단 사무총장을 역임했다. 

이날 청문회에서는 정종필 후보는 “평택을 세계에 알리는 것과 평택이 세계에서 빛나게 하는 것이 평택시국제교류재단이 가진 큰 기능”이라며, “이를 위해서는 많은 사람이 평택을 알아야 하는데 그런 면에서 홍보가 부족해서 그 분야를 확대하는 것이 가장 큰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주한미군이나 유학생, 근로 노동자, 다문화 등 외국인이 불편함 없이 평택에 정착해서 살 수 있도록 하는 것과 평택시민이 세계시민화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는 소양이나 자세, 태도를 갖고 열린 마음으로 포용할 수 있는 분야를 강화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평택시국제교류재단 대표이사에 임용 된다면 그런 발전계획에 따라 순차적으로 평택을 빛나게 하고 외국인들이 살기에 불편함 없는 세계적 도시를 만드는데 도움을 주며 한미동맹의 상징도시로서 발전하는 계기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정종필 평택시국제교류재단 대표이사 후보는 대표이사로 임명될 경우 거주지를 평택으로 옮기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날 정책청문회는 지난 4월 6일 평택시와 평택시의회가 공공기관장 임용후보자 ‘정책 청문회 실시 협약’을 체결한 후 평택시의회에서 처음 시행됐다.

협약에 따르면 평택시장은 해당 공공기관장을 임명하기 전 평택시의회에 정책 청문을 요청하고, 평택시의회는 7일 이내에 정책 청문을 시행해야 한다.

평택시의회는 이번 정책청문회를 시작으로 ▲평택도시공사 사장 ▲평택시청소년재단 사무처장 ▲평택시문화재단 대표이사 ▲평택시국제교류재단 대표이사 ▲평택복지재단 사무처장 등 평택시 주요 공공기관 5곳에 대해 임용후보자의 경영 능력과 전문성을 검증하는 공식 절차를 진행하게 된다.

한편 이날 평택시국제교류재단 대표이사 후보자 정책청문회를 진행한 김승겸 평택시의회 복지환경위원장은 “평택시의회와 평택시가 협약한 이후 처음 시행한 정책청문회를 통해 임용후보자의 직무수행 능력과 전문성, 성향 등을 종합적으로 파악할 수 있어 매우 신선했다”며, “정책청문회라는 좋은 제도를 통해 임용후보자의 능력과 자질을 검증해 평택시정이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견제와 지원을 아끼지 않는 평택시의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평택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는 정종필 평택시국제교류재단 대표이사 후보 정책청문회 결과 ‘적합’ 판정을 내렸다. 평택시의회가 3일 이내에 정책청문회 결과를 평택시 관련부서로 통보하면 평택시장이 최종 채용 결정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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