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30일 업무협약 체결, 다문화가정 학생 지원 협력
인적·물적 자원 공유, 세계시민 교육과 교육자료 개발

 

경기도평택교육지원청이 지난 6월 30일 한국외국어대학교 특수외국어교육진흥원과 세계시민 교육을 활성화해 글로컬 인재를 육성하고 글로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최근 평택지역은 미군, 외국인 노동자 이주 등으로 다문화가정 비율이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다양한 언어를 사용하는 중도 입국 학생들의 급증으로 한국어 교육뿐만 아니라 기초학력 보장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국외국어대학교 특수외국어교육진흥원과의 이번 협약은 이러한 어려움을 해결하는 데 있어 의미가 크다.

한국외국어대학교 특수외국어교육진흥원은 네덜란드어, 마인어, 몽골어, 포르투갈어, 스웨덴어, 이란어, 폴란드어 등 16개 언어, 20개 학과를 보유하고 있다.

따라서 평택지역의 특수외국어를 사용하고 있는 소수국가 출신 다문화가정 학생에게 대학생 멘토링을 통한 심리·정서·학습 지원, 다양한 외국어로 제작된 기초학력 평가지 지원이 가능하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세계시민 교육 활성화를 통한 글로컬 인재 육성과 글로컬 역량 강화 지원에 필요한 인적·물적 자원 공유 ▲경기도 평택 학생들의 맞춤형 세계시민 교육과 교육자료 개발 상호 협력 ▲지속적인 상호 연계·협력을 위한 정기적인 공유의 장 마련 ▲기타 기관 간 발전을 위한 지원 사항을 협력한다.

이종민 경기도평택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맞춤형 세계시민 교육이 활성화 되어, 평택 학생들이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고 글로컬 인재로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며, “평택교육의 비전인 ‘더 멀리 보고 함께하는 교육’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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