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공모 선정, 헤드스타트 프로그램 운영 예정
6개월간 20회 운영, 미군의 적응 능력 향상 목적

 

평택대학교가 ‘2023 주한미군을 위한 한국어·역사·문화 교육사업’ 헤드스타트 프로그램 민간보조사업자로 선정됐다고 지난 7월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평택대학교는 경기도에 주둔하는 미군을 대상으로 한국어와 한국 역사·문화 교육을 향후 6개월간 모두 20회에 걸쳐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헤드스타트 프로그램은 한국에 새롭게 배치되는 미군의 조기 적응 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한국어와 한국 역사·문화를 전파하는 사업으로, 경기도가 공모를 거쳐 사업자를 선정한다.

평택대학교는 지금까지 모두 1만 8000여 명의 주한미군을 대상으로 헤드스타트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2006년부터 시작된 헤드스타트 프로그램은 주한미군 장병들이 한국의 사회·문화를 이해하도록 도와 적응 능력 향상은 물론, 지역사회와 주한미군 간 갈등 완화, 한미 양국 간 우호 증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견병하 평택대학교 주한미군연구교육센터장은 “경기도에 주둔하는 주한미군 대상 한국어·역사·문화 교육사업을 위해 그동안 쌓아온 평택대학교의 교육 역량을 발휘해 주한미군의 한국어, 한국문화 교육 수요를 충족하고, 양국 간의 우호 증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에는 평택대학교가 아닌 다른 민간단체가 헤드스타트 프로그램 민간보조사업자로 선정돼 프로그램을 진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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