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9일 서해대교 하부 이전 완료
내년 3월 개장해 교육장으로 활용

 

평택시가 7월 9일 평택항 신컨테이너터미널에 거치 중이었던 해군 퇴역함 ‘평택함’을 서해대교 하부 친수공간으로 이전을 완료했다. 이에 따라 평택시는 함 내 철거공사, 인테리어공사, 수영장 조성 등 해양안전체험관 조성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내년 3월 개장할 계획이다.

평택시는 ‘평택함’을 해군홍보관과 해양안전체험관으로 조성하기 위해 2020년 2월 해군으로부터 인도받아 평택항 신컨테이너터미널에 거치해 왔다. 그리고 해군 국내 최초 수영체험관 목적의 구조변경 승인, 평택지방해양수산청 부지 활용 비관리청 항만개발사업 인허가를 이행한 후 서해대교 하부 현 부지에 토목공사를 완료하고 7월 9일 ‘평택함’을 이전했다.

‘평택함’은 전장 86m, 선폭 18m 규모로, 해군 선박구조와 예인 임무를 수행하다 2016년 12월 퇴역했다. 주요 수행 임무는 태안 기름유출 방제 작전, 천안함 인양 작전, 세월호 인양 작전 등이 있다.

평택시는 지난 2021년 1월 평택함을 활용한 해양안전체험관 조성사업을 위해 사업시행자를 공모해 사단법인 한국해양안전협회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지난 2월에는 평택함을 활용한 재난안전교육장, 국가자격증시험장인 수영장, 해군홍보관, 4D항법 체험관 등 해양안전체험관 조성사업 추진을 위한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저작권자 © 평택시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