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경기경제자유구역청, 7월 5일 투자협약 체결
에치디엘·유원·코리아케미칼 3사, 85명 고용 창출

 

평택 포승BIX지구에 510억 원 규모의 신규 기업투자 유치가 이뤄졌다.

평택시와 경기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7월 5일 포승읍 만호리 평택항마린센터 8층 회의실에서 에치디엘, 유원, 코리아케미칼 등 3개 기업과 포승BIX지구 산업시설용지 입주를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을 맺은 3개 기업은 3만 4005㎡(약 1만 286평) 부지에 모두 510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며, 이로써 약 85명의 고용 창출도 이뤄질 전망이다.

에치디엘은 자동차부품 제조시설, 유원은 부품과 산업 분야 특수소재 생산공장, 코리아케미칼은 친환경 페인트 원재료 제조시설에 투자한다.

평택시와 경기경제자유구역청은 기업들이 공장을 세우는 데 필요한 각종 인허가와 생산시설 중공까지 발생하는 고충 해결을 위한 지원을 약속했다.

기업들은 시설 조기 건립을 통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친환경적인 시설 운영과 관리를 약속했다.

이날 신낭현 경기경제자유구역청장은 “투자를 결정한 3개 기업에 감사드린다”며, “입주기업들이 함께 성장하고 핵심 산업 클러스터가 조성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 기업의 귀한 투자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투자하기 좋은 도시 평택’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평택항 인근 포승읍 희곡리 일대에 조성된 경기경제자유구역 포승BIX지구는 204만 6000㎡(약 62만평) 규모에 물류, 산업, 외투단지, 상업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지난 2020년 12월 준공 이후 평택시와 협업을 통해 지속적인 투자유치 실적을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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