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39세 이하 청년 창업기업 최대 2억 원 지원
연 2.5% 고정금리, 사업 아이템·계획 중심 심의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청년층의 창업 활성화를 위해 청년전용창업자금을 전년 대비 400억 원 확대해 모두 2500억 원을 지원한다고 지난 7월 5일 밝혔다.

청년전용창업자금은 기술성과 사업성은 보유하고 있지만 담보력이 부족한 청년 창업기업을 지원하는 자금이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기업의 신용등급과 재무상태를 반영하지 않고, 창업 아이템과 사업 계획을 중심으로 별도의 심의위원회 평가를 거쳐 지원 기업을 선정한다.

지원 대상은 대표자가 만 39세 이하인 청년 창업기업이며, 금리는 연 2.5% 고정금리다.

지원 한도는 기업당 최대 1억 원이며, 제조업과 지역특화산업의 경우 최대 2억 원까지 지원한다.

또한 전국에 19개의 청년창업센터를 운영해 자금뿐만 아니라 멘토링, 투자, 판로지원 등을 연계 지원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지난해 청년 창업기업 2108개 사에 2100억 원을 지원했으며, 1889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했다.

청년전용창업자금 신청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누리집(kosmes.or.kr)에서 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지역본부·지부 또는 정책자금 안내 콜센터(1811-3655)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김학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은 “스타트업의 경우 투자 규모 축소 등으로 특히 어려운 상황”이라며, “청년전용창업자금의 예산 확대로 청년의 과감한 창업도전 정신과 창업 생태계 조성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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