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7월 12일 개통식, 7월 17일 정식 운행 시작
하루 48회·평균 20분 간격 운행, 일부 시간 예약제

 

평택 고덕국제신도시와 서울 강남역을 잇는 ‘5401번 광역버스’가 지난 7월 17일 정식 개통했다.

평택시는 지난 7월 12일 고덕국제신도시 갈평로 주차장에서 개통식을 열고 5401번 광역버스의 개통을 기념했다.

행사장에는 정장선 평택시장과 유승영 평택시의회 의장, 홍기원 국회의원, 강희업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을 비롯한 평택시의회 의원,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개통을 축하했다.

5401번 광역버스는 기점인 평택지제역을 기준으로 지난 7월 17일 오전 5시 30분 정식 운행을 시작했다.

기점은 ▲평택지제역이며 상행 기준 ▲평택 삼성전자 ▲리슈빌레이크파크 ▲호반써밋에듀파크 ▲파라곤에듀포레 ▲제일풍경채 2차에듀 ▲서정리역 ▲고덕파라곤 ▲고덕자연앤자이 ▲서울 KCC사옥 ▲신논현역 ▲강남역 ▲뱅뱅사거리 ▲양제역 ▲시민의숲을 차례로 정차한다.

5401번 광역버스는 평택지제역에서 출발하는 6시 10분, 8시 30분 차량을 사전 예약제로 운행한다.

예약은 애플리케이션 ‘MiRi’를 이용해 평일, 1일 1개 좌석만 예약할 수 있다. 예약 가능한 정류소는 평택지제역부터 고덕자연앤자이까지 평택지역 정류소 여덟 곳이다.

운행 대수는 12대로, 배차간격은 최소 10분에서 최대 50분, 평균 20분으로 1일 48회 운행한다.

이용요금은 카드 기준 직행좌석형 버스요금인 2800원이 적용되며 평택시 버스는 물론, 서울시 버스, 수도권 지하철 등과도 환승이 적용된다.

평택시는 5401번 광역버스를 이용하면 출퇴근 시간대 강남역까지 평균 1시간 30분이 소요되며, 따라서 고덕국제신도시 주민의 교통 편의가 대폭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요금 또한 송탄터미널에서 서울 남부터미널까지 운행하는 시외버스와 비교했을 때 약 1500원을 절약할 수 있어 교통비 부담을 덜 수 있다는 것이 평택시의 설명이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그동안 고덕국제신도시에서 서울로 출퇴근하는 시민들이 대중교통 이용 시 이동 시간이 오래 걸려 불편을 겪어 왔는데, 이번 광역버스 신설로 신속하고 편리한 대중교통 서비스 제공이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더욱 편리한 대중교통체계를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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