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브레인시티 진입도로 건설 사업비 82억 추가 확보
7월 7일 국토부 승인, 비개착 추진 교통 정체·소음 최소화

 

평택시가 브레인시티 진입도로 개설공사를 추진하는 가운데 국도 45호선 하부 지하차도 신설 구간을 교통 지·정체와 소음 발생을 최소화하는 비개착 공법으로 변경한다.

평택시는 지난 7월 7일 국토교통부 총사업비 변경 승인을 얻어 브레인시티 진입도로 개설공사 사업 예산으로 82억 원을 추가 확보했다.

이로써 도로 상부에서 지하 방면으로 굴착하는 개착 공법이 아닌 지하차도를 횡단하는 방식의 비개착 공법으로 국도 45호선 지하차도 신설 공사를 진행할 수 있게 됐다.

브레인시티 진입도로 개설공사는 브레인시티 일반산업단지 조성·연계 교통 개선대책 중 하나로, 2019년 국토교통부 타당성 평가를 거쳐 100% 국비로 추진된다.

브레인시티 진입도로는 길이 840m, 폭 25m의 4차선 도로로, 칠괴동 337-2번지에서 시작해 더샵지제역 센트럴파크 1단지와 3단지 사이 ‘동삭동 산65번지’로 이어진다.

종점을 앞두고 국도 45호선을 지나기 위해 추진하는 200m 길이의 지하차도 신설 공사는 해당 사업을 추진하면서 가장 중요한 공사이다.

기존 설계대로 개착 방식의 지하차도 건설 공사를 추진하면, 국도 45호선 차선 축소에 따른 출·퇴근 교통 혼잡과 소음 발생으로 인한 주민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었다.

평택시는 이러한 피해가 3년에 달하는 공사 기간 발생할 것으로 우려되자 국토교통부에 전체 사업비 변경을 신청했으며, 지난 7월 7일 최종 승인받았다.

이번 사업비 변경으로 브레인시티 진입도로 개설공사에 투입되는 국비는 모두 478억 8600만 원이다.

평택시는 올해 11월까지 설계변경 계약을 완료하고 비개착공법으로 공사를 추진해 2025년 12월까지 브레인시티 진입도로를 개통하겠다는 계획이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브레인시티 산업단지 조성에 따른 산업단지 주변 도로공사로 주민 불편이 가중되고 있는 만큼 추가적인 주민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도로가 개설되면 국도 1호선의 통행량을 분산하고, 지방도 302호선을 연결해 향후 개원 예정인 아주대학교 병원의 접근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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