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상반기 대비 물동량 1.4% 증가
컨테이너선 운임 감소가 주요 증가 원인

 

2023년 상반기 평택항 항만운영실적 집계 결과 총 물동량은 5908만 4000톤으로 2022년 상반기에 비해 1.4% 증가했다.

평택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컨테이너 화물은 39만 5172TEU로 2022년 상반기보다 8.5% 감소했다. 반면, 비컨테이너 화물량은 5305만 7000톤으로 2022년 상반기보다 3.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컨테이너 물동량 중 수출·수입은 39만 5172TEU로 2022년 상반기보다 7.2% 감소했고, 환적은 4248TEU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1.5% 감소했다. 

컨테이너 물동량이 감소한 것은 컨테이너선 운임 감소로 카페리선 운송보다 정기선으로 운송하는 비중이 높아져 카페리선 운송 물량이 크게 감소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되었다.

비컨테이너 물동량은 수출·수입 자동차의 물량 증가로 인해 차량과 부품이 2022년 상반기보다 21.3% 증가한 506만 4000톤을 기록했으며, 증가한 물동량에 원활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부두 임시 사용승인 등 행정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박승희 평택지방해양수산청 항만물류과장은 “컨테이너 물동량이 다소 감소했으나, 총 물동량과 비컨테이너 물동량은 증가했다”며 “앞으로도 화물 등 물동량이 원활히 처리될 수 있도록 서비스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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