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도시공사가 부문별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8월 1일 자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이번 조직개편은 공공시설물 관리 수요 증대와 대규모 개발사업 추진에 따른 대내외적 환경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평택도시공사는 종전 1본부, 9실·처·단, 7팀 등 17단위 조직을, 2본부, 12실·처·센터·단 등 14단위 조직으로 재편하고 관련 인사를 단행했다.

지난 3월 외부 전문연구기관에서 시행한 중장기 경영전략 용역 결과에 따라 ▲2본부 체계 도입 ▲부서별 기능 재정비를 중심으로 진행했다.

평택도시공사는 먼저 공공시설관리를 전담할 ‘시설관리본부’를 신설했다.

도시 확장과 함께 증대되는 공공시설물의 효율적인 관리를 도모하기 위해 1본부 체제에서 개발경영본부와 시설관리본부의 2본부 체계로 재편성했고 시설관리본부장을 배치했다.

특히, 평택시 현안 과제인 수소 관련 사업을 추진할 전담 부서로 ‘수소도시사업단’을 신설했다.

친환경 수소 전환 사업과 개질기 국산화 사업, 수소기술지원센터 건립 사업 등 평택도시공사가 지난해 완공한 수소생산기지와 연계해 수소에너지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브레인시티와 평택호 등 대규모 개발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개발사업 부서를 기능에 따라 재정비했다.

이를 위해 종전 사업기획처를 ‘전략기획처’로 확대·재편하고 ‘도시개발처’를 신설, 사업 단계별 계획·시행·리스크 관리가 유기적으로 연결된 조직을 구축했다.

이에 따라 전략기획처는 기획 또는 사업 발굴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도시개발처는 택지·산단·관광단지 등의 단지 개발 사업을 추진하며, 건설사업처는 건축·공사감독 대행 업무를 수행한다.

강팔문 평택도시공사 사장은 “이번 조직 개편으로 평택의 도시 발전과 최상의 공공서비스 제공을 위한 이행 기반이 더욱 단단해졌다”며, “평택시의 현안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행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과 성과 창출을 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