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당진~고덕 초고압 직류송전 2단계 사업 올해 말 준공
북당진~평택 고덕 34.2㎞ 선로 설치, 3GW 발전력 공급

 

평택 등 경기도 남부 반도체산업단지에 전력을 공급하는 ‘500kV 북당진-고덕 초고압 직류송전(HVDC) 2단계 사업’이 빠르면 올해 말 정상 가동한다.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장관은 지난 8월 2일 ‘500kV 북당진-고덕 초고압 직류송전(HVDC) 2단계 사업’ 등 당진지역 전력망 건설 현장을 방문했다.

‘500kV 북당진-고덕 초고압 직류송전(HVDC) 사업’은 2020년 12월 1단계 준공 이후 올해 12월 2단계 사업 준공을 앞두고 있다.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장관은 이날 준공 목표를 지킬 수 있도록 차질 없는 준비를 당부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3GW의 발전력이 삼성전자 반도체 평택캠퍼스를 비롯한 수도권 남부에 공급될 예정이다.

신기술인 ‘HVDC 초고압 직류송전’ 방식을 적용해 송전량 제어와 고장 전류 차단이 가능해짐에 따라 전력 계통의 안정성을 높이는 역할도 기대된다.

송전선로는 당진시 송악읍 북당진변환소부터 평택시 고덕동 고덕변환소까지 모두 34.2㎞ 길이로, 해저터널 5.2㎞, 관로 27㎞, 홍원리 전력구 2㎞ 등 구간에 따라 다른 형태로 이어진다.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장관은 “전력망 적기 구축은 첨단산업 신규 투자 성공의 핵심 관건일 뿐만 아니라 국가 균형발전을 위해서라도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반도체 등 첨단산업을 위해 지난 3월 발표한 15개 국가 첨단산업단지와 7월 발표한 첨단·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에 대한 전력공급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한국전력공사와 함께 한 팀이 되어 전력망 적기 건설에 두 팔을 걷고 나설 것”이라고 언급하였다.

또한 “관련 규제와 절차의 획기적인 개선, 지역적 수용성을 높이는 지자체 간 협력 모델 마련, 한국전력의 투자역량 확충 등 기존 틀을 뛰어넘은 새로운 정책지원체계 마련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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