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일, 정신응급 대응체계 구축 업무협약 체결
상황 발생 때 상호 공조 약속, 시민 안전 최우선

 

평택경찰서와 굿모닝병원이 손을 맞잡고 정신응급환자 대응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나섰다. 양 기관은 지난 9월 1일 굿모닝병원 중회의실에서 ‘정신응급 대응체계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는 ▲정신응급 상황 때 기관별 역할 ▲정신응급환자 발생 때 24시간 치료서비스 제공 ▲정신응급환자 단기관찰병상확보 ▲응급입원 인계 협조 등 상호 지원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날 평택경찰서와 굿모닝병원은 정신응급 상황 발생 때 상호 공조를 통해 자살 시도자 또는 정신질환자의 신속한 치료와 지역사회 안전망 강화에 협조하기로 약속했다.

정신응급 상황 발생은 자해 또는 타해의 위험성이 크고 급박한 상황이 많다. 하지만, 제때 입원할 수 있는 병원이 부족해 다른 지역으로 치료·입원해야 하는, 치안 공백에 대한 우려가 제기돼 왔다.

평택경찰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정신질환자를 안전하게 호송하고, 굿모닝병원은 제때 치료한 뒤 응급입원하도록 연계해 시민 안전을 확보할 방침이다.

김진태 평택경찰서장은 “체계적인 정신응급 대응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시민의 불안을 해소하고 정신질환자 치료와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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