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 3903대·수출 6920대, 3개월 연속 1만 대 넘어
내수 감소에도 수출 호황, 9월 토레스EVX 출시 예정

 

KG모빌리티가 지난 8월 내수 3903대, 수출 6920대를 포함해 모두 1만 823대를 판매했다.

휴가 등 조업일수 축소에도 불구하고 수출 물량 증가에 힘입어 지난 6월 이후 3개월 연속 1만 대 판매를 넘어선 결과로, 2022년 8월과 비교해 1.4% 증가한 실적이다. 

수출은 호주, 헝가리, 스페인 등 지역으로의 판매가 늘며 9년 만에 월 최대 실적을 기록했던 지난 7월 실적을 한 달 만에 경신했다.

수출 차종별로는 1763대가 팔린 토레스를 포함해 상품성을 강화해 새롭게 출시된 렉스턴 뉴 아레나와 렉스턴 스포츠&칸 쿨멘 그리고 더 뉴 티볼리 등이 고른 판매 증가세를 보였다.

KG모빌리티는 내수시장의 한계 극복을 위해 신제품에 대한 글로벌 론칭 확대와 함께 신흥시장 개척을 통해 수출 물량을 더욱 늘릴 계획이다.

내수는 소비심리 위축 등의 영향으로 2022년 8월과 비교해 43.6% 감소했다. 하지만 올해 누계 실적은 2022년과 비교해 13.9% 증가해 상승세를 이었다.

KG모빌리티는 내수 판매 확대를 위해 더 뉴 티볼리 등 디자인과 상품성을 큰 폭으로 개선한 제품 개선 모델 출시했으며, 중형급 전기 SUV인 토레스EVX를 이달 출시할 예정이다.

지난 8월에는 군포에 광역서비스센터를 새롭게 열고, 고객 사후관리와 서비스 품질 향상에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 

KG모빌리티는 “토레스는 물론 상품성 개선 모델의 글로벌 론칭 확대를 통해 9년 만에 월 최대 판매를 기록했던 올해 7월 수출을 한 달 만에 경신하며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특히 동종업계 노사가 임금 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업계 최초로 임금·단체협상을 마무리 지은 만큼, 글로벌시장 공략 강화는 물론 다양한 마케팅 전략 강구를 통해 판매를 더욱 늘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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