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조성·운영, 중소기업 디지털 무역 지원
평택시, 10월 4일 평택시의회에 구축 계획 보고
고덕동 평택상공회의소 6층 조성, 11월 말 개소

평택시의회 간담회의 디지털무역종합지원센터 구축 계획 발표
평택시의회 간담회의 디지털무역종합지원센터 구축 계획 발표

 

평택시가 경기남부지역 최초로 중소기업 디지털 무역을 지원하는 ‘deXter 디지털무역종합지원센터’를 유치했다.

평택시는 지난 10월 4일 KOTRA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공동으로 고덕동 평택상공회의소 청사 건물에 디지털무역종합지원센터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디지털무역종합지원센터는 KOTRA가 구축·운영을 총괄하며 현재 설계를 진행 중으로, 11월 말 개소한 뒤 임시 운영을 시작해 내년 1월 정식 운영이 예상된다.

평택시는 10월 4일 평택시의회 간담회에서 디지털무역종합지원센터 구축 계획을 발표했다.

수출과 판로 개척의 중요성이 증가함에 따라 디지털 무역 지원과 인력 양성을 할 수 있는 디지털무역종합지원센터가 필요하다는 것이 이날 평택시의 설명이다.

평택시는 디지털무역종합지원센터를 통해 디지털 콘텐츠 제작·마케팅 원스톱 지원과 디지털 무역인력 양성 등 중소기업의 디지털 무역을 지원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기업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수출 지원 홍보 활동을 전개하고, 현장에서 일 대 일 맞춤형 기업 지원과 기업 실무인재를 양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최형윤 평택시 미래첨단산업과장은 “경제침체기에 역량 있는 기업이 수출을 통해 위기를 극복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디지털무역종합지원센터는 평택시 고덕여염9길 37 평택상공회의소 6층에 들어선다.

센터에는 디지털 무역 지원과 전문인력 양성에 필요한 시설로 ▲디지털콘텐츠를 제작하는 K-스튜디오 ▲마케팅 교육과 실습을 진행하는 디지털마케팅실 ▲셀러와 바이어가 비즈니스 상담을 하는 디지털무역상담실 ▲덱스터 이용자가 비즈니스 네트워킹을 할 수 있는 디지털카페 등이 조성된다.

운용예산은 연간 6000만원으로, KOTRA가 인건비와 장비, 인테리어 조성비용 4000만원을 부담하고, 평택시가 임대료를 지원한다.

KOTRA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는 우리 기업의 수출 진흥과 외국인 투자 유치 등 국가 경제 발전을 위해 1962년 설립된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공공기관이다.

앞서 2022년에는 서울 KOTRA 본사와 경북 구미상공회의소, 대전 DCC 제2전시장에, 올해는 부산 BEXCO와 울산 동양생명, 고양 킨텍스에 디지털무역종합지원센터를 개소했다.

이에 따라 평택시에는 전국에서 일곱 번째로 디지털무역종합지원센터가 들어서게 된다.

평택시는 디지털무역종합지원센터 유치로 수출기업 무역인프라 확충을 통한 수출기업 성장과 판로개척 기여, 수출기업과 지역 대학 취업·창업생 교육으로 디지털 무역과 기업 실무인재 양성 등의 기대효과를 얻을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10월 4일 열린 평택시의회 간담회에서는 디지털무역종합센터 유치 이외에도 ▲2024 시립예술단 창단과 운영계획 등 3건에 대한 평택시 관계자 보고와 ▲예비비 집행 및 성립전 예산 편성 계획 등 3건의 서면 보고가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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