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0일 캠페인, 학부모회·학생자치회 주도
현수막·피켓으로 감사 표현, 학생과 존경심 공유

 

이충초등학교 학부모회와 학생자치회 소속 학생 20여 명이 지난 10월 10일 학교 중앙현관에서 ‘선생님 존중 캠페인’을 진행했다. 

학부모회와 학생자치회는 이날 직접 준비한 현수막과 피켓을 펼치고, 출근하는 선생님들과 등교하는 학생들을 맞이했다.

이들은 막대사탕이 담긴 스마일꽃을 나눠주며 선생님에게는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학생들에게는 선생님에 대한 존경심을 공유했다.

이날 안지현 이충초등학교 학부모회장은 “학부모회도 교육의 주체로서 학부모가 먼저 선생님을 존중하는 모습을 아이들에게 보여줘 올바른 학교문화를 함께 만들어 갈 수 있도록 기여하고자 이러한 캠페인을 진행하게 됐다”며, “이러한 캠페인이 활성화되면 선생님들의 교권 회복과 무너진 공교육을 바로 세우며 늘 서로를 배려하는 웃음 가득한 행복한 학교가 만들어질 것 같다”고 했다.

천병석 이충초등학교 교장은 “학부모회와 학생자치회 소속 학생들이 전한 따뜻한 마음에 감사하다”며, “최근 발생한 안타까운 교사의 죽음으로 추모하고 있는 교사들의 마음이 좀 더 따뜻함으로 채워진 것 같다. 교사들도 학생과 학부모를 더욱 존중할 것이며, 이충초등학교의 캠페인이 공교육 정상화와 교권이 바로 서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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