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결혼이민자로 구성, 평택시가족센터 동아리
이번 대회 2팀 참가, 미얀마·베트남팀 꺾고 우승

 

평택시가족센터 배드민턴 동아리 ‘라켓위드평택’이 지난 9월 24일 개최된 제3회 평택아시안컵배드민턴 여자부문에서 우승했다.

평택외국인복지센터가 주관하는 평택 아시안컵은 거주 외국인,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열리는 종합 스포츠 대회다.

이번 대회에는 중국, 필리핀, 베트남, 네팔 등 9개국 선수 700여 명이 축구, 농구, 배구, 세팍타크로, 배드민턴 등 5개 종목에서 열띤 경쟁을 벌였다.

평택 서부권역 중국 결혼이민자 15명으로 구성된 동아리 라켓위드평택은 이번 대회에 2팀으로 나눠 출전했다.

라켓위드평택은 본선에서 미얀마팀과 베트남팀을 차례대로 꺾으며 최종 우승을 거머쥐었다.

유다혜 라켓위드평택 회장은 “배드민턴 동아리 결성 이후 참가한 첫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며, “11월 전국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한편, 평택시가족센터는 2022년 3월부터 기존 평택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였던 명칭을 변경하고 가족 유형별로 이원화된 서비스를 통합해 모든 가족이 이용할 수 있는 보편적·포괄적 가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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