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 설립자 허남선 회장, 3000만원 전달
2함대, 장병·군무원 20명에게 장학금 지급

 

금오평산장학재단이 지난 9월 27일 평택시 포승읍 원정리 해군 제2함대사령부를 방문해 서해 수호 임무에 매진하고 있는 장병과 군무원 20명에게 장학금 3000만원을 전달했다. 

금오평산장학재단은 허남선 우성플라테크 명예회장이 설립한 장학재단이다.

허남선 회장은 1980년 해군 부사관으로 임관해 2함대의 전신인 제5해역사령부에서 복무 후 전역한 해군 출신 기업인이다.

과거 군 복무 시절 “훗날 사회인이 되더라도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현역 군인, 군무원, 가족들을 잊지 않겠다’고 다짐했다는 허남선 회장은 사회 각계각층에 기부와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2함대는 허남선 회장의 요청에 따라 투병 중이거나 장애가 있는 자녀를 둔 부대원 20명을 선정해 9월 27일 오전 장학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안상민 2함대 사령관은 전달식에서 “서해와 NLL 사수의 막중한 임무를 수행하는 2함대 부대원들이 임무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며, “해군으로 복무하던 당시의 다짐을 잊지 않고 2함대 부대원들에게 따뜻한 나눔을 전해준 금오평산장학재단에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전했다.

허남선 우성플라테크 명예회장은 “청춘을 바쳐 바다 사나이로 지냈던 해군 부사관 복무기간은 지금의 나를 있게 해 준 감사한 시간”이라며, “비록 작은 도움이지만, 어려운 환경에서도 성실하게 복무하고 있는 2함대 장병과 군무원들이 더욱 힘을 낼 수 있도록 계속 응원하고 돕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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