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5일 회의, 평택 등 9개 지방 관서와 계획 논의
지역단위 자체 기획 감독·점검, 안전 교육·캠페인 시행

고용노동부가 평택 등 9개 지역에 대해 올해 연말까지 중대재해 집중관리를 시행한다. 중대재해가 많거나 최근 증가한 지역을 대상으로 집중관리에 나선 것이다.

류경희 고용노동부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은 지난 10월 5일 회의를 열고 9개 지방 관서와 함께 집중관리 계획과 지역별 중대재해 감축 방안을 논의했다.

집중관리 대상에 포함된 지역은 평택과 의정부, 안산, 포항, 익산, 군산, 목포, 대전, 청주 9곳이다.

고용노동부는 먼저 중대재해 집중관리지역에 대해 지역단위 자체 기획 감독·점검, 현장점검의 날 추가 시행 등 감독·점검을 강화한다.

지역별로 집중되는 사고 유형·업종·구역을 파악해 불시감독과 지자체 합동점검을 시행하고, 고위험사업장과 중소 건설 현장을 대상으로 현장점검을 매월 1회 추가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사고다발지역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긴급 안전보건교육을 시행하고, 주요 사업주가 참여하는 안전보건리더회의를 개최하는 등 안전 문화·인식 개선을 위한 과제를 4분기에 집중 추진할 예정이다.

류경희 고용노동부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은 “지역의 산업재해 현황은 지역에서 가장 잘 아는 만큼, 지역의 특색에 맞는 산업재해 예방 활동으로 중대재해 감축에 힘써주길 바란다. 본부에서도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지역별 집중관리가 산업재해에 대한 지역 내 경각심을 높이고, 안전보건 인식을 개선하는 등 중대재해 감소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평택시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