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1일, 찾아가는 연안안전교실 운영
물놀이 안전수칙과 심폐소생술 등 교육

 

평택해양경찰서가 지난 10월 11일 평택시 포승읍 포승고려인마을사회적협동조합 회의실에서 거주 고려인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연안안전교실’을 운영했다.

포승읍 도곡리는 평택항과 포승국가산업단지에서 일자리를 찾아 정착한 우즈베키스탄, 우크라이나 출신 고려인의 비율이 높다.

고려인들은 국가 특성상 바다를 접하고 있지 않아 연안안전에 대한 인식이 낮으며, 연안안전 분야의 교육용어 또한 이해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평택해양경찰서는 적극행정의 일환으로 포승읍 거주 고려인 동포 가정의 학생 20여 명을 대상으로 ▲우리나라 연안의 특성 ▲구명조끼 착용법 ▲물놀이 안전수칙 ▲심폐소생술 ▲AED 자동제세동기 사용법 등 실습교육을 시행했다.

류한기 평택해양경찰서 해양안전과장은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한 첫 연안안전교실인 만큼 책임감과 사명감을 가지고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고려인 동포 가정의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평택해양경찰서는 오는 10월 25일 고려인 성인 30여 명을 대상으로 연안안전 실습교육을 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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