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기관과 유기적인 공조 체계 구축
평택시민의 생명과 안전 지키기 최선

 

평택시가 10월 16일 합정동 소사벌레포츠타운 주차장에서 평택보건소, 평택경찰서, 평택소방서, 육군51사단 화생방지원대, 굿모닝병원, 평택성모병원, 박애병원 등 7개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2023년 생물테러 대비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생물테러감염병은 인명 살상이나 사회 혼란 등을 목적으로 세균이나 바이러스를 살포하는 테러의 종류로 소량으로도 다수의 인명 피해를 유발할 수 있고 생물학 무기로도 사용할 수 있어 초기 대응이 중요하다.

세계적으로 2001년 미국 911테러와 병발한 탄저균 우편 테러로 22명이 감염되고 그중 5명이 사망했으며, 국내에서는 지난 7월 전국적으로 발송자 불명 국제 우편물이 배송되어 큰 혼란을 겪은 바 있다.

특히 이번 생물테러 대비 모의훈련은 지난 코로나19로 인하여 5년 만에 실시하는 것으로 소사벌레포츠타운 주차장에서 백색가루가 든 가방 발견과 신고를 시작으로 관계기관 상황전파, 긴급출동, 현장통제, 인명대피, 다중탐지 키트검사, 환경 검체 채취, 검체이송, 인체제독, 환경제독 순으로 진행됐다.

평택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모의훈련을 기반으로 생물테러 의심 상황 발생 때 관계기관과의 유기적인 공조 체계를 구축해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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