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8일 행정협력회, 안건 설명 후 협력 논의
여객터미널 특수경비인력 고용승계 등 모두 10건

 

평택시와 평택지방해양수산청이 지난 10월 18일 시청 종합상황실에서 행정협력회를 개최했다.

코로나19 여파로 2년 만에 진행된 이날 회의에서 평택시는 7건의 안건을 설명하고, 평택항 주변 정비와 인프라의 조기 구축을 위해 공동 대응하가기로 협의했다.

평택시가 상정한 안건은 ▲친수공간 조성 협약 체결 ▲서부두 물양장 활용 ▲국제여객터미널 특수경비인력 고용승계 ▲평택항 매립지 방파제 태양광 설치 ▲국도 38호선 조기 확장을 위한 사업 시기 변경 ▲평택항 임시 화물주차장 사용 허가 연장 ▲서해안 녹지벨트 조성 등이다. 

평택지방해양수산청은 ▲평택항 배수로 인접 공공시설 관리 방안 ▲도시계획도로 준공 후 관리 ▲항만시설에 대한 도시관리계획 정비 등 안건을 설명하고 항만 주변 시설의 효율적인 관리에 대해 논의했다.

양 기관은 이 밖에도 신축 평택항국제여객터미널 준공 예정에 따른 여객·신규항로 활성화, 주변 지역 환경 조성 등에 대해 상호 노력하기로 약속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평택항은 국제항만임에도 불구하고 컨테이너 등 화물만 오가고 주변 인프라가 낙후되어 있어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다”며, “2종 배후단지 개발을 차질 없이 수행해 아시아의 물류 허브로 육성해 나가자”고 했다.

변혜중 평택지방해양수산청장은 “평택항은 기존의 물류 중심 항에서 다기능 종합항만으로 변화해 가는 중”이라며, “평택항 활성화를 위해 현안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평택시와 지속해서 소통과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했다.

평택시, 평택지방해양수산청 행정협력회는 서해안 발전을 선도적으로 이끌어 갈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2015년부터 시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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