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시장 진출·미래 성장 동력 확보
SNAM사, 사우디 최초의 자동차공장

 

KG모빌리티가 한국경제인협회 주관 국빈방문 중동경제사절단에 부품 협력업체와 함께 참여해 사우디아라비아 SNAM사와 부품 공급망 구축 MOU를 체결했다.

한국경제인협회와 대한상공회의소, KOTRA 등이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와의 민간 경제협력과 국내기업의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중동 경제사절단은 10월 21일부터 24일까지 4일 일정으로 사우디아라비아 등 현지에서 진행됐다.

곽재선 KG모빌리티 회장이 직접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리는 사우디 비즈니스포럼에 협력업체와 함께 참석했으며, SNAM사와의 MOU 체결과 주베일 산업단지에 방문했다.

이번 부품 협력업체와 SNAM사의 MOU는 KG모빌리티와의 KD 협력 사업의 일환으로, SNAM사는 향후 주베일 산업단지 내에 부품 클러스터를 조성해 원활한 현지 조립 생산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KG모빌리티 역시 국내 부품 협력업체들의 사우디아라비아 시장 진출을 통해 양질의 부품공급과 품질안정화를 도모해 나갈 계획이다.

곽재선 KG모빌리티 회장은 “SNAM사와의 협력 사업은 KG모빌리티에게는 신규시장 진출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라는 점, 협력 업체에게는 글로벌시장 진출 기회라는 점, SNAM사에게는 사우디 최초의 자동차공장이라는 점 등 모두에게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KG모빌리티와 협력업체, SNAM사 모두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기술지원과 기술 인력에 대한 교육은 물론 양질의 부품공급과 품질안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G모빌리티는 SNAM사와의 KD 협력 사업을 위해 지난 2019년과 2020년 제품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2022년에 KD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생산 규모는 양산 개시 후 7년간 렉스턴 스포츠&칸 9만대, 렉스턴 뉴아레나 7만 9000대 등 모두 16만 9000대다. 이에 따라 SNAM사는 지난 2022년 주베일 산업단지에 약 100만㎡(30만평) 규모의 부지를 확보하고 사우디 최초의 자동차공장 건설을 위한 착공식을 가졌으며, 올해부터 1단계 SKD 생산사업을 위한 현지 조립 생산을 시작해 향후 2단계 CKD 생산사업을 위한 공장건설을 통해 연간 3만대 수준까지 생산량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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