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 3만 1254대·매출 9047억, 수출 9년 만에 최대
영업이익·당기순이익 동시 흑자, 글로벌 공략 강화

 

KG모빌리티가 2013년 이후 10년 만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모두 흑자를 기록했다.

KG모빌리티는 올해 3분기에 ▲판매 3만 1254대 ▲매출 9047억 원 ▲영업이익 143억 원 ▲당기순이익 125억 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3분기 내수 판매는 1만 2015대로, 2022년 대비 소폭 감소했으나, 수출은 지난 2014년 2분기 이후 9년 만에 분기 최대 판매 실적을 기록하며 2022년 3분기 대비 59.6% 증가했다.

이러한 수출 증가세에 힘입어 올해 3분기 누계 전체 판매는 내수 5만 984대, 수출 4만 5415대 등 모두 9만 6399대다.

지난 2019년 3분기 이후 4년 만에 최대 실적이며, 2022년 3분기 대비 19.8% 증가한 수치다.

특히, 수출 물량 증가와 토레스 판매 호조 등 제품 믹스 변화에 따른 3분기 누계 매출은 2조 9951억 원으로 지난 1분기와 상반기에 이은 KG모빌리티 역대 최대 기록이다.

3분기 손익 역시 영업이익 143억 원, 당기순이익 125억 원 등 3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모두 흑자를 기록한 것은 2013년 3분기 이후 10년 만이다.

KG모빌리티는 이러한 상승세를 이어 나가기 위해 지난 5월과 6월 상품성 개선 모델 출시에 이어 9월 토레스 밴 등 스페셜 모델과 중형급 전기 SUV 토레스 EVX를 출시했다.

또한,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 수출 물량 증가를 위해 토레스 유럽시장 출시와 아프리카, 중동, CIS 지역을 대상으로 한 시승 행사 등 글로벌 신제품 론칭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10월 21일에는 중동경제사절단에 참가하며 신흥시장 진출 확대를 도모하는 등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KG모빌리티는 “토레스와 상품 개선 모델 출시 등 제품 라인업 확대와 글로벌 판매 물량 증가로 지난 1분기 이후 3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며, “특히 지난 9월 출시된 토레스 EVX에 대한 시장의 기대가 큰 만큼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에 대한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과 글로벌 시장 공략 강화를 통해 판매 확대와 함께 재무구조를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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