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유도 J2 저시력 90㎏ 이하급 금메달 획득
결승에서 극적인 한판승 우승, 국가대표 은퇴

 

평택시청 장애인유도팀의 이정민이 ‘2022 항저우 아시안 패러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2연패를 달성했다.

이정민은 지난 10월 25일 중국 항저우 샤오샨리푸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 패러게임 남자유도 J2 저시력 90㎏ 이하급 결승전에서 카자흐스탄 아만졸 잔보타에 승리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경기 종료 57초 전 오른발 모두걸기로 이뤄낸 극적인 한판승이었다.

지난 2018년 대회에서 81㎏ 이하급 금메달을 획득한 이정민은 체급을 바꿔 출전한 이번 대회까지 석권하며 대회 2연패라는 화려한 성적으로 국가대표 생활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정민은 “국가대표 은퇴 무대에서 우승해 기쁘다”며, “10년 가까이 해온 국가대표 생활을 끝내며 앞으로는 국내 대회 출전과 후배 양성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아시안 패러게임 2연패라는 값진 성과에 대해 모든 평택시민과 함께 축하드린다”며, “국가대표 은퇴 후에도 계속해서 후배 양성에 힘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평택시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