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7~9월 포장 현장 심사, 합격률 94.8%
꿈마지 1490㏊ 규모, 단백질 함량 심사 강화

 

평택시가 단백질 함량 심사를 강화하는 고품질 슈퍼오닝쌀을 생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평택시는 최고품질 원료곡을 수매하고 우량종자를 확보하기 위해 지난 7월 24일부터 9월 15일까지 슈퍼오닝쌀생산단지 전 필지 238개, 4550㏊를 대상으로 포장 현장 심사를 추진했다.

현장 심사는 지도공무원과 농협 관계자, 단지 대표 농업인으로 구성된 심사반 4개 조를 편성해 합동으로 고시히카리, 꿈마지 전 농경지를 심사했다.

또한 우량종자 확보를 위한 자가 채종포를 출수 전후로 2회 시행해 순도 높은 종자 생산에 최선을 다했다.

심사 결과 필지당 3.3㎡ 이상 벼가 쓰러진 농지, 타 품종 식재, 병해충, 피·잡초 다발생 등 고품질쌀 생산에 저해되는 포장은 불합격 처리했다.

불합격된 포장은 수매에서 제외됐으며, 장려금 미지급 등 각종 불이익이 주어졌다.

특히, 올해는 이상기후에 따른 평균온도 상승으로 병해충이 많이 발생해 2022년 합격률 97.2%보다 2.4% 낮은 94.8%의 합격률을 보였다.

평택시는 올해부터 외래품종인 추청을 완전히 대체해 평택지역에 적합한 ‘꿈마지’ 쌀을 1490㏊의 면적에 재배하고 있다.

기존 진행하던 완전미 비율 등 10개 항목 외에도 단백질 함량 심사를 강화해 모든 검사를 통과한 고품질의 꿈마지 쌀만을 슈퍼오닝쌀로 판매하고 있다.

김인숙 평택시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장은 “지속적인 농업인 재배기술교육과 강화된 포장, 원료곡 심사를 통해 건강하고 안전한 슈퍼오닝쌀을 생산하겠다”며, “밥맛 좋은 쌀을 선호하는 소비자의 요구를 충족시키고 전국에서 대표하는 농특산물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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