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기준 경기도 8044명 중 평택시 3271명
평택 거주 외국인, 한국계 중국-미국-베트남 순

 

우리나라에 있는 미국인은 주로 평택시에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 기준 평택시에는 경기도 미국인 8044명의 41%인 3271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이 수치는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다. 이 같은 현상은 주한미군기지 평택 이전으로 인한 변화의 일환으로 분석된다. 

평택시에 거주하는 외국인 현황을 살펴보면 중국인과 한국계 중국인, 필리핀인은 점차 감소하는 반면, 미국인을 비롯한 베트남인과 일본인은 점차 증가하고 있다. 

2021년 기준 우리나라에 거주하는 외국인은 모두 109만 3891명으로 집계됐다. 한국계 중국인이 전체 외국인 거주자의 23%를 차지하며, 베트남인과 중국인은 전체 외국인의 16%, 우즈베키스탄과 캄보디아 4%, 필리핀인과 미국인은 3% 순이다. 

외국인의 33%는 경기도, 그중에서도 안산시에 몰려있다. 경기도에 가장 많이 거주하는 외국인은 한국계 중국인 11만 9025명, 중국인 5만 1005명, 우즈베키스탄인 4만 4470명, 베트남인 3만 6367명, 필리핀인 1만 4298명, 미국인 8044명 순이며, 일본인과 영국인, 캐나다인 등은 주로 서울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계 중국인 2만 605명은 주로 안산시에 거주하는 반면, 베트남인 4421명과 필리핀인 1923명, 일본인 582명은 주로 화성시에 거주한다. 특히 안산시는 중국인 수가 점차 증가하는 반면, 베트남인은 점차 줄어드는 추세다. 

평택 거주 한국계 중국인은 2019년 7007명, 2020년 6313명, 2021년 5840명으로 점차 줄어들고 있다. 반면 평택 거주 미국인은 2019년 2032명, 2020년 2530명, 2021년 3271명으로 점차 증가하고 있다.

평택 거주 베트남인은 2019년 2649명, 2020년 2607명, 2021년 2703명으로 소폭 감소했다가 다시 증가했다. 또 중국인도 2019년 2715명, 2020년 2495명, 2021년 2601명으로 소폭 줄었다가 다시 증가했다.

평택 거주 필리핀인은 2019년 1140명, 2020년 1118명, 2021년 1095명으로 소폭 감소했다. 평택의 일본인은 2019년 200명, 2020년 220명, 2021년 273명으로 조금씩 증가하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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