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일, 중국 BYD 본사에서 협약 체결
하이브리드 개발 협약, 배터리 국내 생산

 

KG모빌리티가 글로벌 전기차 선도기업인 BYD와 전기차 핵심 부품인 ‘배터리 팩 한국 공장 협약’과 함께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 공동개발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11월 1일 중국 선전 BYD 그룹 본사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곽재선 회장과 정용원 대표이사, 권용일 연구소장 등 KG모빌리티 관계자와 왕찬푸 회장, 허롱 핀드림배터리 총사장, 루어홍빈 핀드림파워트레인 총사장 등 BYD그룹 관계자가 참석했다.

‘배터리 팩 한국 공장 협약’은 정용원 KG모빌리티 대표이사와 허롱 핀드림배터리 총사장 간 서명으로 이뤄졌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에서 생산되는 배터리팩은 토레스 EVX와 2024년 하반기 양산 목표로 개발 중인 ‘O100’에 탑재되며 추후 개발되는 차종에도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KG모빌리티는 전기차용 배터리 셀과 팩 사업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 경쟁력을 갖고 있는 BYD와의 긴밀한 기술협력체계를 구축해 차세대 KG모빌리티의 핵심 성장동력인 전기차 개발을 가속해 회사의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 공동개발 협약’은 정용원 KG모빌리티 대표이사와 루어홍빈 핀드림파워트레인 총사장 간 협약으로 이뤄졌다.

이번 협약에 앞서 이미 양측 연구진은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 공동개발에 착수했다. 2025년 토레스 기반 하이브리드 모델을 시작으로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개발도 병행할 계획이며, 최근 전기차 개발역량 강화와 하이브리드 개발 성공을 위해 연구소 조직 개편을 완료했다.

곽재선 KG모빌리티 회장은 “이번 BYD와의 협력 확대를 통해 토레스 EVX와 KR10, F100 등 전기차 라인업 강화와 동시에 전기차 전용플랫폼 도입, 하이브리드 제품 출시 등 회사의 제품라인업을 친환경차 중심으로 재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한 “KG모빌리티는 글로벌 최고 수준인 배터리 10년, 100만㎞ 보증 선언을 통해 국내 전기차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며, “향후 KG모빌리티가 자체 생산하는 배터리팩을 적용해 고객들께 최고의 안전과 보증에 대한 약속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용원 KG모빌리티 대표이사는 “BYD와의 차세대 하이브리드 공동개발 협력을 바탕으로 한 친환경차 라인업 강화를 통해 한층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며, “특히 이번 협력은 장기적으로 하이브리드 핵심부품의 안정적인 수급과 첨단 전기·전자 통합 기술이 적용된 신차 개발을 통해 미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에서도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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