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농악보존회, 11월 11일 무형문화재 축제 개최
8개 무형문화재 공연, 체험·이벤트 풍성한 볼거리

 

평택농악보존회가 주최·주관하고 평택시가 후원한 ‘2023년 제18회 대한민국무형문화재축제’가 지난 11월 11일 평택시청 앞 광장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제18회 대한민국무형문화재축제는 김용래 평택농악 보유자와 정장선 평택시장, 유승영 평택시의회 의장의 대북 타고로 개막을 알렸다. 축제 현장에는 시민 800여 명이 찾아와 공연을 관람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무형문화재축제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날은 차지만 무대는 뜨거울 것이다. 멋진 하루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유승영 평택시의회 의장은 “축제를 위해 멀리서 와준 무형문화재 단체 예술인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평택농악을 비롯한 우리 전통이 잘 보전되고 발전되도록 많은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다.

축제는 평택시민으로 구성된 ‘시민동호회 길놀이’와 2022년 웃다리경연대회 종합대상팀 ‘천안방축골농악’, 지역 전통예술단체 ‘진명’의 사전공연으로 시작됐다.

이어 본 공연으로 ▲줄타기 ▲강릉농악 ▲좌수영어방놀이 ▲고성오광대 ▲진주삼천포농악 ▲고성농요 ▲이리농악 ▲평택농악 등 무형문화재 8개 단체의 공연이 진행됐다.

이외에도 ▲사진 전시 ▲한지공예 ▲단청문양 장식 ▲팔찌 만들기 ▲전통악기 체험 ▲버나돌리기 ▲상모돌리기 ▲탈 만들기 ▲포토부스 등 풍성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특히, 시민들의 체험·이벤트 참여를 북돋는 ‘무형문화재 스티커 투어’가 큰 호응을 얻으며, 행사에 활력을 더했다.

유성열 평택농악보존회장은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도 끝까지 축제를 함께한 많은 시민에게 감사하다”며, “대한민국무형문화재축제가 국내를 넘어서 세계의 많은 이와 교류하고 즐기는 장이 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발전 방향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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