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8일, 김경일 아주대학교 교수 초청 진행
인지심리학 연구 증거에 기초한 소통법 강연

 

평택상공회의소가 지난 11월 8일 고덕동 신축회관 6층 컨퍼런스룸에서 김경일 아주대학교 심리학과 교수 초청 조찬강연회를 개최했다.

‘지혜로운 인간생활, 소통이 역량이 되는 시대’를 주제로 한 이번 강연회에는 110여 명이 참석했다.

강연에 앞서 유기덕 평택상공회의소 부회장은 “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갈등으로 인한 전쟁이 계속되고 국제 경제와 안보에 어려움이 많다”며, “오늘 강의 주제처럼 어려운 시기에도 소통을 통한 역량을 키우면 해결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고 전했다.

강연에서 김경일 아주대학교 심리학과 교수는 “동기부여, 소통, 그리고 미래를 위한 설득, 사회생활을 하는 우리 모두가 소망하는 역량”이라며, “대부분의 우리들은 열과 성의를 다해 왔다. 그런데 왜 여전히 앞이 보이지 않고 어렵기만 한 걸까”라며 강연을 시작했다.

이어 “서양의 개인주의 문화에 입각한 동기부여 이론과 가까운 일본의 집단주의 문화에 기반한 조직관리 이론이 설명하지 못하는 한국인들의 독특한 정서적 측면들이 조금도 고려되지 못했기 때문이며, 한국은 관계주의”라고 정의했다.

또한 시간과 자아 그리고 언어에 있어서 매우 다른 정서적 섬세함이 고려돼야 하고 그 인과관계를 인지심리학 연구 증거에 기초해 강연을 진행했다. 

김경일 교수는 현재 아주대학교 심리학과 교수를 맡고 있으며, 삼성 HR 자문교수, 한국 인지과학회 부회장, 게임문화재단 이사장 등을 역임하고 있다.

tvN ‘어쩌다 어른’, CBS ‘세상을 바꾸는 시간’ 등 프로그램에 출연했으며, 주요 저서로는 <김경일의 지혜로운 인간생활>, <적정한 삶> 등이 있다.

평택상공회의소는 연중 다양한 분야의 명사를 초청해 조찬강연회를 개최하고 있다. 역대 초청 강사 중에는 박석중 연구위원, 양준혁 해설위원, 정동일 교수, 김효준 BMW 대표이사, 윤태익 교수 등이 있다.

앞으로도 지역 시민을 위해 다양하고 유익한 주제로 강연을 개최할 예정이며, 조찬강연회 신청은 평택상공회의소 교육사업본부(031-655-5813)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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