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지방해수청, 3분기 평택항 항만운영실적 발표
컨테이너 3.6%·비컨테이너 3.8% 감소 ‘경제 불황’

 

평택지방해양수산청이 2023년 3분기 평택항 항만운영실적을 집계한 결과 전체 물동량이 2704만 3000톤으로 2022년 3분기보다 3.8% 감소했다고 밝혔다.

컨테이너 물동량은 20만 8774TEU로 지난해 3분기보다 3.6%, 비컨테이너는 2389만 3000톤으로 3.8% 감소했다.

컨테이너 수출입 물동량은 20만 6520TEU로 2022년 3분기와 비교해 3.2%, 환적은 2254TEU로 28.5% 감소했다.

물동량 감소 원인은 부진한 중국 경제 상황으로 인한 수출 감소와 카페리선 물동량 감소로 분석됐다.

비컨테이너 화물 중 수출입 자동차 물동량은 2022년 3분기와 비교해 소폭 감소했으나, 2023년 누적량은 123만 4934대로, 지난해보다 2.3% 증가했다.

철재류는 2022년 3분기와 비교해 소폭 증가한 1153만 1000톤을 기록했다.

김관진 평택지방해양수산청 항만물류과장은 “불안정한 국제 정세로 인해 2023년 전체물동량은 2022년 대비 소폭 감소할 것으로 예측된다”며, “자동차 수출입 품목 등의 물류가 원활히 처리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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