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5일 개장, 오토캠핑 32면·카라반 7면
11월 22일 예약 접수, 24일부터 시범 운영

 

평택시 평택항만 배수로 정비사업 중 하나로 조성된 ‘평택항국민여가캠핑장’이 지난 11월 15일 개장했다.

평택시는 이날 현덕면 장수리 369-3번지에 조성한 평택항국민여가캠핑장에서 개장식을 열고 관련 시설을 시민에게 공개했다.

개장식에는 정장선 평택시장, 유승영 평택시의회 의장, 변혜중 평택지방해양수산청장, 장진수 평택해양경찰서장, 시·도의원, 지역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평택항국민여가캠핑장 조성 사업에는 국비를 포함한 사업비 38억 원이 투입됐다.

2만 5000㎡(약 평) 규모의 공유수면을 매립해 조성한 캠핑장은 오토캠핑 32면, 카라반 7면 등 사이트 39면과 취사장, 샤워실, 화장실, 조합놀이대 등 편의시설을 갖췄다.

평택시는 지역 실정에 맞는 효율적인 운영과 예산 부담 최소화 등을 위해 캠핑장을 직접 운영할 예정이다.

위탁 운영하지 않고 직접 운영할 경우 약 30% 이상의 비용을 절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평택시는 신규 캠핑장의 문제점인 수목 크기 부족에 따른 그늘 확보의 어려움과 해풍·염해 피해가 우려되는 항만지역 특성에 따라 우량수목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했다.

약 2년간 지역 사업장과 협의해 캠핑장 교목 530주 중 68%에 해당하는 360주를 지역 공공·민간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우량수목으로 채웠다. 평택시 합정동 주공아파트 재개발지역 우량수목 이식이 대표적인 사례다.

평택시는 오는 11월 24일부터 캠핑장을 시범 운영한다. 이용예약은 11월 22일부터 접수할 예정이며, 캠핑톡 누리집 또는 앱으로 할 수 있다.

사용료는 사이트당 1만원으로, 이용 시간은 당일 오후 2시부터 다음 날 오전 11시까지이다.

 

저작권자 © 평택시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