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역사인물 정도전을 중심으로 문화콘텐츠 기획
평택~단양~영주에서 전문가 특강 등 실무역량 강화

 

평택문화원이 11월 23일과 24일 1박 2일간 ‘평택 역사인물 문화콘텐츠 기획-삼봉 정도전을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평택시 진위면 은산리 삼봉 정도전 유적과 충청북도 단양군 도담삼봉, 경상북도 영주시 삼판서고택과 소수서원 등에서 ‘2023 평택시 지역문화 전문가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했다.

2023 평택시 지역문화 전문가 교육프로그램은 평택지역 문화예술전문가, 문화예술 운영단체 임직원 35명이 참석한 가운데 선진지역 사례연구와 탐방, 전문가 특강 등으로 실무역량을 강화하고, 참가자의 소통과 네트워크를 원활히 하는 등 평택문화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진행됐다. 

전문가 특강은 ▲박성복 평택학연구소장의 ‘평택역사인물 문화콘텐츠 기획-삼봉 정도전을 중심으로’ ▲최치선 평택학연구소 상임위원의 ‘평택은 들이다’ ▲이태훈 영주관광문화재단 사무국장의 ‘지역문화 콘텐츠의 축제화-영주한국선비문화축제’ 등의 주제로 진행됐다.

특히 조선개국공신이며 한양을 설계하고, 국가 운영의 기틀을 마련한 최고의 공신 삼봉 정도전의 후손이 거주하며 집성촌을 이룬 평택을, 정도전 사상의 기초인 민주주의를 상징하는 도시로 마케팅하기 위한 문화콘텐츠화 방안이 차담회車談會를 통해 논의됐다.

올해 지역문화 전문가 교육프로그램 주요 탐방지는 ▲평택 정도전 유적지 ▲단양 도담삼봉과 석문 ▲영주 소백산생태탐방원 ▲영주 삼판서고택 ▲영주 소수서원 ▲영주 선비세상 등으로 구성됐다.

이보선 평택문화원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평택 역사인물 콘텐츠화에 대해 지역 문화예술인이 함께 고민하는 자리였다”며, “지역문화 활성화는 소수의 문화인과 단체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닌 지역주민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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