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4일 창립총회, 11월 29일 창립 기자회견
3년간 의정 감시 활동, 센터 설립으로 외연 확장

 

평택시·의정모니터링센터가 지난 11월 29일 평택시의회 앞에서 창립 기자회견을 열고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평택시·의정모니터링센터는 지난 3년간 평택시의회시민모니터링단으로 활동하며 의정 감시 활동을 펼쳐온 시민들로 구성됐다.

지난 11월 14일 평택시공익활동지원센터에서 창립총회를 연 평택시·의정모니터링센터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공식 활동을 시작했다.

의정모니터링센터는 기자회견문을 낭독한 후 이날 개회한 평택시의회 제243회 제2차 정례회의 본회의 현장을 방청했다.

이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우리는 평택시의회의 의정활동에 필요한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시민의 참여와 알권리 확대를 통해 열린 시정·의정을 구현해 시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자 한다”고 설립 취지를 밝혔다.

이어 “3년 전 발족한 ‘평택시의회모니터단’ 활동을 통해 시민의 지속적 관심과 참여가 올바른 시정과 의정 활동으로 이어지고 평택시를 더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았다”며, “시의원의 의정활동을 시민의 눈으로 살피고, 행정이 시민을 위해 성실히 일하는 것을 지켜볼 것이다. 모니터 결과는 언론을 통해 지역에 알려 많은 시민의 알권리를 지키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는 ▲주권자로서 권리를 실현할 것 ▲시정·의정 활동에 관심을 가져 문제를 해결하고 삶이 더 나아지도록 할 것 ▲풀뿌리민주주의 발전에 기여할 것 ▲참여·견제·협력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시의회, 시민을 위한 행정이 되도록 노력할 것 ▲공정한 모니터를 통해 지속가능한 평택시·의정모니터링센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선언했다.

임윤경 평택시·의정모니터링센터 상임대표는 “모니터링 활동을 지속해서 이어가고 시민들의 참여를 더 높이기 위해 단체 설립이 필요했다. 단원들과 논의한 결과 내부 역량과 결속력 강화를 위해 단체 설립을 결정했다”며, “내년에는 의정 감시활동 관련 제도 마련에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평택시·의정모니터링센터는 지난 2020년 6월 준비모임 ‘보고있수다’로 활동을 시작해 2020년 11월 평택시민시의회모니터링단을 발족, 지난 3년간 활동해 왔다.

2021년부터 올해까지 세 차례에 걸쳐 평택시의회 행정사무감사 현장을 모니터링하고 결과보고서를 발표했으며, 이외에도 평택시민 정책학교 등 시민참여와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활동을 펼쳐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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