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해링턴플레이스 2단지 ‘내곁에 소통방’
소통과 이해와 관심으로 갈등 분쟁 줄여

 

평택시이웃분쟁조정센터 제12호 소통방이 12월 2일 효성해링턴플레이스 2단지 체육관에서 현판식과 개소식을 가졌다. ‘나누면 행복하고 함께하면 사랑받는’이라는 슬로건을 내건 12호 소통방은 ‘내곁에 소통방’으로 명명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개소식에는 정장선 평택시장, 유의동 국회의원, 윤성근·김근용 경기도의원, 김혜영 평택시의회 의원,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평택시을지역위원장, 오중근 평택YMCA 이사장, 강성주 입주자대표회장, 박지만 비전2동 통장협의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강성주 입주자대표회장과 송찬미 내곁에 소통방장은 주민협약서를 함께 낭독하면서 구체적인 실천 방안에 대한 다짐을 전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의미 있는 소통방 활동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며, “평택시는 이웃분쟁조정센터와 소통방을 통해 다양한 분쟁을 주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만들어 나가는데 앞으로 더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송찬미 제12호 소통방장은 “내곁에 소통방은 공간적, 심리적으로 가까운 곳이라는 뜻으로 가까이에서 보살펴 주거나 도와주겠다는 뜻”이라며, “이웃 간의 갈등이 다발적으로 반복하여 발생하는 시대에 소통과 이해와 관심을 통해서 갈등과 분쟁을 줄일 수 있도록 내곁에 소통방이 앞장서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소태영 평택시이웃분쟁조정센터장은 “이웃분쟁조정센터의 성과는 여러분들 눈에 나타나지 않는다. 늘 잘 지내는 것, 갈등을 일으키지 않는 것, 갈등을 해결하는 것이기 때문”이라며, “내가 살아가면서 이 마을에 갈등이 얼마나 줄었는지, 또 우리가 얼마나 아름답고 행복하게 사는지, 이것이 각자가 느끼는 성과”라고 말했다.

또한 “소통방은 배려하고 나누는 것이 목적이 되어야 한다”며 “활동가가 어려운 것은 끊임없이 노력하고, 끊임없이 선행을 베풀어야 한다. 가르치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같이 섬기고 섬김을 받으면서 만들어 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평택시이웃분쟁조정센터는 소통방은 이웃분쟁조정인 교육을 이수한 주민들이 마을 안에서 운영하는 주민자율조정기구로 주민협약, 공공규칙 등을 만들어 갈등을 예방하고 공동체를 회복하는 주민소통 공간으로 2023년 현재 12개의 소통방이 개소했다. 

소통방은 갈등 예방 활동, 이웃분쟁 상담 및 화해조정 지원, 주민공동체 프로그램 운영, 이웃공동체 회복 활동을 중점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문의 사항은 평택시이웃분쟁조정센터(031-681-3081/ www.ptndac.or.kr)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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