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공자치연구원 분석 결과 우수한 점수 획득
산업기반 확충·택지개발·인구 증가 등 높은 평가

평택시가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분석한 ‘2023 KLCI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 평가’에서 전국 지방자치경쟁력 2위에 올랐다.

평택시는 지난 11월 30일 이번 평가 결과 지방자치종합경쟁력 우수기관으로 인증받았다고 밝혔다.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는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1996년부터 매년 전국 226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경영자원, 경영활동, 경영성과 3개 부문과 종합경쟁력을 조사·분석해 발표하는 지표다.

평택시는 종합경쟁력 순위에서 2015년 21위, 2020년 4위, 2022년 3위에 이어 올해 전국 2위에 오르며 지속해서 순위를 높였다.

도시를 지탱하는 일자리, 제조업 등 산업기반 확충과 각종 택지개발사업이 활발하고, 지속적인 인구 증가 등으로 경영자원, 경영활동 부분에서 상위권을 차지한 결과다.

10위 안에 든 지방자치단체는 경기도가 8곳, 강원도와 충청남도가 각각 1곳이다.

평택시는 672.5점을 받아 712.2점으로 1위에 오른 화성시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평택시 뒤로는 용인시, 수원시, 성남시, 파주시, 고양시, 원주시, 김포시, 아산시 순서다. 

평택시는 양적·질적 균형성장을 목표로 추진해 온 민선 8기 주요 정책들이 본격 궤도에 오르면서 지역 경쟁력 지수가 크게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이번 지방자치경쟁력지수 평가에서 우수한 결과를 받을 수 있었던 것은 시정 운영을 믿고 성원한 평택시민과 공직자들의 노력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평택시만의 특화된 매력과 장점을 바탕으로 전국적으로 경쟁력 있고 앞서가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시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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