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튼튼 그림책 교실 수료 자원봉사자 참여
어르신 가정 방문해 책 놀이·말벗 활동 전개

평택시립 안중도서관이 올해 하반기부터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70세 이상의 1인 가구 어르신들을 위해 ‘찾아가는 어르신 방문 독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안중도서관이 올해 상반기부터 운영한 그림책 자원봉사자 양성 교육 과정 ‘마음튼튼 그림책 교실’을 수료한 9명의 자원봉사자가 진행한다.

자원봉사자들은 독서지도사와 함께 어르신을 찾아가 그림책을 읽어드리고 책 놀이, 말벗 활동으로 홀몸어르신들에게 활력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11월 14일부터는 매주 화요일 안중지역소규모요양시설 성신은빛마을과 재가 어르신 가정에 방문해 <방귀쟁이 며느리>, <구렁덩덩 신선비>, <여우누이> 등 옛이야기 그림책을 읽어드리며 어르신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제공하고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한 어르신은 “평소 도서관을 가기도 쉽지 않고, 책을 읽을 일도 별로 없는데 도서관에서 직접 찾아와 재미난 동화를 들려주니 얼마나 즐거운지 모르겠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평택시립 안중도서관은 이번 노령층 대상 프로그램 운영을 계기로 늘어나는 1인 가구 어르신들을 위한 찾아가는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발굴, 관련 사업을 계속 확대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안중도서관(031-8024-8336)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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