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지역 20개 청소년단체·기관 협의체
줄어든 청소년 활동 예산 심도 깊은 논의

 

평택시청소년단체협의회가 12월 5일 평택시청소년문화센터 시청각실에서 ‘2023년 청소년단체협의회 청소년 정책보고회&송년회’를 진행했다. 평택시청소년단체협의회는 지역의 약 20개의 청소년단체와 기관이 협력하는 협의체다. 

이번 청소년 정책보고회는 지역의 약 20개 46명의 청소년단체와 기관 활동가들이 참석했다. 정책 보고에 앞서 권일남 한국청소년수련시설협회장의 ‘뉴노멀시대 지방 청소년성장을 위한 청소년단체의 역할 모색’이란 주제로 기조 강연을 들었으며, 2023년 한 해 활동 영상을 시청하고 청소년단체와 기관별로 송년사와 작은 선물을 나눴다. 또한 2024년 청소년예산 편성안과 관련해 행사성 예산은 늘리고 상시적 청소년 활동 예산이 줄어든 것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자리를 마련했다.

청소년 정책보고회에 참가한 정선희 놀이하는사람들 대표는 “당면한 청소년 문제에 대해 어떤 고민을 하고 나아가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는지, 어떤 목소리를 내야 하는지에 대한 답은 쉽지 않다”면서도 “이런 자리를 통해 지역에 함께하는 청소년 활동가들이 있다는 것, 서로를 응원하고 같은 고민을 하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한 발 앞으로 나아가는 데 큰 힘이 되는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평택시청소년단체협의회는 평택시의 청소년 정책 연구와 제안, 청소년과 청소년지도자 권익 보호, 청소년지도자 역량 강화 활동 등을 전개하고 있으며, 평택시가 약속한 청소년 정책이 잘 펼쳐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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