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레스 EVX 조립생산 전략적인 협력방안 확대
중동지역 전기차 시장 진출 교두보 마련 계획

 

KG모빌리티가 사우디아라비아 SNAM사와 토레스 EVX 조립생산을 위한 MOU를 체결하는 등 전략적인 협력 방안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고 12월 17일 밝혔다.

12월 15일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KGM 곽재선 회장과 정용원 대표이사, 무함마드 알 트와이즈리 SNAM사 회장과 파하드 알도히시 사장이 참석했다. 대한민국과 사우디 양국 장관인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장관과 반다르 이브라임 알코라이예프 사우디 산업광물자원부장관이 함께했다.

곽재선 KGM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KG그룹 가족사로 새롭게 출발한 KGM은 올해 초부터 글로벌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특히 SNAM사와의 협력 사업은 신규시장 진출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라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특히 SNAM사와의 적극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사우디 현지의 전기차 생산과 판매망 구축은 물론 향후 중동지역 전기차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MOU에 따라 SNAM사는 기존에 계약된 내연기관 차종인 렉스턴 스포츠&칸과 렉스턴 뉴 아레나 등에 추가해 전기차인 토레스 EVX를 생산할 계획이다.

KGM은 SNAM사와의 KD 협력 사업을 위해 지난 2019년과 2020년 제품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2022년에 KD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생산 규모는 양산 개시 후 7년간 렉스턴 스포츠&칸 9만대, 렉스턴 뉴 아레나 7만 9000대 등 모두 16만 9000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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